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냠냠

사찰음식 맛집 - 계룡산 신야춘추

by Slate_Knowledge 2023. 4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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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테고리 : 사찰음식 (음식점 들어가면 상장이 여러개 있다). 고기반찬이 없는건 아니고, 오신채를 안 쓰는 방향으로 조리. 마늘이 안 들어가서 꽤 독특한 풍미가 나는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다.

가격대 : 1인당 3만원 정도 이상은 나옴

위치 : 계룡산 근처

감상

연구실 단체 회식으로 간 거라서 처음에는 사찰음식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, 의외로 꽤 괜찮은 맛과 주변 경치에 만족하고 돌아온 집.

메인으로 밀고있는 메뉴는 신야춘추 정식인듯 한데, 아래에 보는것 같이 들깨 샐러드, 나물(맛있었는데 무슨 나물인지 까먹었다), 도라지+배 무침, 석박지, 조기 조림 등이 나오고, 여기에 우리는 불고기 단호박 전골도 같이 시켜 먹었다.

신야춘추 정식에 불고기 추가

석박지나 메인인 굴비 조림을 먹어보면, 보통 우리가 밖에서 먹는 김치 및 조림류와 사뭇 다른데 이게 마늘맛이 안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. 훨씬 가벼운 느낌이 나면서 김치는 시원하고 조림은 담백했다. 밑반찬들도 독특한게 많았는데 이 중에 제일 신기했던 것은 깨 나물(?) 무침이다. 

깨 나물?

우리가 먹는 깻잎이 깨의 잎이라면 이건 깨의 꽃 정도 되는 모양인데, 신기하게도 깻잎맛이 나면서 식감이 더 사각사각하니 맛이 좋았다.

밥은 연잎에 싼 약밥을 주는데 약밥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저 그렇긴 했지만, 맛이 괜찮았다.

연잎밥

총평

내 돈 주고 가려면 꽤나 고심할거같은 가격대. 그러나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든지, 부부동반 가족동반 등 여럿이서 가서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든지 하면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. 평소 먹던것과는 사뭇 다르면서도 맛있는 사찰음식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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