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이스트 근처 맛?집 (9시앙)

카이스트 서측 쪽문 바로 앞에 위치한 새로 생긴 중식집. 밥앤불고기, 떡볶이집 등 많은 선배들의 실패 사례 이후 또 다시 도전하는 식당이다. 

위치 : (다음 지도에서는 아직 검색이 안되는 것 같다. 대덕한빛교회를 검색하고 찾아가자. 바로 맞은편이다.)

메뉴는 시그니처인 탄탄면을 필두로 해서 시앙탕면, 유린기, 마파두부덮밥, 만두 정도로 소수정예 컨셉인듯.

키오스크 주문 시스템

1인 세트로 탄탄면에 군만두, 탄탄면에 마파두부덮밥 등으로도 팔고 있고, 2-3인 세트도 있다. 혼밥이나 단체손님 전부 타겟으로 운영하는 듯 하다. 좌석도 이에 맞춰서 6인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부터 창가 1인석까지 다양하다. 

선불 시스템 및 더치페이 기능

주문 및 계산은 테이블 당 비치되어있는 태블릿 키오스크로 전부 처리하고 물과 반찬, 앞치마, 식사를 테이블로 가져오는 것, 다 먹은 식기를 반납하는 것 모두 셀프로 진행된다. 특이한 점은 키오스크에서 더치페이로 각자 입력한 금액만큼 분할결제를 지원해줬다.

마라단단면 1인 군만두세트 구성

마라 탄탄면은 기존 탄탄면에 마라소스를 고추기름처럼 살짝 두른것으로 보이며, 면은 푹 익힌 중화면으로 꼬들꼬들한 식감을 바라면 좀 실망할 수 있다. 군만두는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지고 안에 내용물도 당면이 아닌 고기라 꽤 맛이 괜찮았다. 보통 파는 탄탄면이 국물 위주인 것에 비해 걸쭉한 콩가루 맛이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려서 자극적이지 않고 잘 들어가는편. 

꼭 가야하는 맛집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나쁘지 않았다. 오픈빨 웨이팅이 좀 있는데 웨이팅이 없는 이른 시간대나 아예 늦게 가는걸 추천.